한전, 군‧관‧경과 설비폭파 시나리오 가정 대응 점검

▲한전이 신시흥변전소에서 전력설비가 테러로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군‧관‧경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한전이 신시흥변전소에서 전력설비가 테러로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군‧관‧경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이투뉴스] 30일 경기도 시흥시 345kV 신시흥변전소에서 전력설비가 테러로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한전·군‧관‧경 합동훈련이 열렸다. 

‘2019년 을지태극연습’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한전을 비롯해 군 51사단, 시흥시,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테러로 변전소 주요 전력설비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해 초동조치와 인명구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긴급복구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강평에서 “한전을 포함한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훈련이 조직적으로 잘 시행됐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설비를 지켜낼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을지연습기간 본사와 전국 21개 사업소 1583명이 참여하는 국가위기 및 전시 대비 실제훈련을 가졌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한전 직원들이 테러로 파괴된 전력설비를 복구하고 있다.
▲한전 직원들이 테러로 파괴된 전력설비를 복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