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취약계층 에너지효율개선에 냉방지원도 포함

[이투뉴스]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최영선)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올해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창호일체형 에어컨’을 포함해 지원을 시작했다.

에너지재단은 31일 제1호 창호일체형 에어컨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지원대상 가구에 설치하고 LG전자 이상윤 그룹장 등 관계자와 함께 설치현장을 찾아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LG전자가 생산하는 창호일체형 에어컨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취지에 맞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월간 소비전력량은 74.8kW이며 절전 냉방과 강력제습 등의 편의 기능을 갖췄다.

에너지재단은 작년 재난 수준의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기후로 금년에도 냉방대책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창호일체형 에어컨을 지원품목에 포함했다.

이는 작년까지 난방 중심(동절기 난방비 절감)으로 진행하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혹서기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냉방효율 개선사업과 병행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에너지복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으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적극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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