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언급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유가가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4.49달러로 전일보다 2.38달러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3.09달러 떨어진 53.50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전일과 비교해 3.29달러 하락한 63.8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문제를 이유로 10일부터 멕시코산 모든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유가가 하락했다.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수입품 대미 관세 부과 결정,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3기 증가한 800기를 기록한 점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97.75를 기록해 유가하락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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