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플라스틱 제로화를 위한 홍보부스 등 운영

▲이낙연 국무총리가 해양환경공단의 청항선에 탑승, 해양쓰레기 제거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해양환경공단의 청항선에 탑승, 해상 부유쓰레기 수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달 31일 울산 장생포항 미포조선 이전 부지에서 열린 제24회 바다의 날 행사에 참여,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널리 알렸다.

이날 열린 24회 바다의 날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해양수산 관련 단체 및 종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정부는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현 정부 임기 안에 30%,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식이 끝나고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항선(해양 부유쓰레기 수거 전용선박)에 승선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침적쓰레기 수거 현장도 시찰하는 등 해양쓰레기 저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공단은 특별전시에 참여해 해양환경 이동교실 차량과 공단 자체 개발 장비인 자갈세척기 모형을 전시하고, 플라스틱 제로화 대국민 서명존(zone)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해양플라스틱 저감에 대한 참여를 홍보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단은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원년 선포에 발맞춰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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