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하계 자연재해 대비 전력설비 특별점검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 네번째)이 점검선박에 올라 영흥 해상철탑을 둘러보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 네번째)이 점검선박에 올라 영흥 해상철탑을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은 김종갑 사장이 지난 30일 345kV 영흥 해상송전철탑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설비점검을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의 현장 방문은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시행되는 전력설비 특별점검 활동의 일환이다.

한전은 이 기간 경영진을 포함한 특별점검팀을 꾸려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설비를 전수 조사하고 위험요인을 정비‧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달말까지 빗물펌프장과 배수장 공급선로를 일제 점검한다. 김 사장은 평소 '사람 중심, 현장 중심’ 재난대비체계 구축을 강조해 왔다.  

한전 안전보안처 재난관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지속적인 설비점검으로 정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흥 해상송전철탑은 5GW규모 남동발전 영흥화력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서남부로 공급하는 주요선로로, 인근 해역과 시화호를 건넌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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