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송전선로 및 플랜트 전력망 운영사업 추진

▲LS전선 직원들이 지하 전력구에 설치된 송전선로를 점검하고 있다.
▲LS전선 직원들이 지하 전력구에 설치된 송전선로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력망의 이상 방전이나 과열, 충격 등을 감시·해결하는 민간 서비스가 국내서 처음 등장했다. 지금까지 송·배전설비 관리·감독은 한전이 전담해 왔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국내외 전력공사·전력청 전력계통 플랜트 등을 대상으로 운영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력계통 전체를 대상으로 설계된 국내 첫 종합 컨설팅 서비스다. 발전소와 변전소, 발전소와 변전소간 송전선로와 플랜트의 전력망 이상 여부를 감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력망은 국가 안보와도 관련된 핵심 인프라”라면서 “국내외 전력청과 대규모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전력망의 안정적 운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LS전선의 컨설팅서비스 영역은 선로의 이상 방전을 감시해 사고를 방지하는 부분 방전 진단, 케이블 온도를 점검해 화재를 막는 과열 진단, 공사 등 외부의 기계적 충격을 감지해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외상·진동 진단 등이다. LS전선 관계자는 "향후 산업별 전력 사용 패턴과 전력망 설치 환경에 따른 케이블의 내구 연한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좀 더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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