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투자규모 1백억 달러…토탈, 미츠이, 미츠비시 등 지분

[이투뉴스] 셈프라 에너지의 카메론 LNG수출터미널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는 4개의 LNG수출터미널이 가동되고 있다.

이번에 가동을 개시한 루이지애나주 허크베리에 있는 카메론 LNG수출터미널의 총투자규모는 100억 달러다. 프랑스 토탈와 일본 미츠이를 비롯해 일본 미츠비스NYK의 합작기업 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카메론 LNG 이전에 가동에 들어간 LNG수출터미널은 쉐니에르 에너지의 사빈 패스와 코르푸스 크리스티, 도미니온 에너지의 코브 포인트 등이다. 이외에 이미 원료가스(feedgas)를 공급받기 시작한 킨더 모간의 엘바 아일랜드와 프리포트 LNG수출터미널도 조만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프리포트 LNG는 지난달 중순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제4트레인(5MMtpa) 건설 및 운영을 승인받았으며, 금년 4분기까지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FTA 협정국으로의 수출 승인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포트 LNG는 제1트레인에서 일본 오사카가스와 JERA(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의 합작회사), 2트레인에서 BP, 3트레인에서 일본 토시바와 한국 SK20년 간 LNG를 공급하기 위한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4트레인에서는 일본 스미토모에 2.2MMtpa20년 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미국의 LNG 수출터미널에 공급된 원료가스의 규모는 지난달 중순 하루 5.9Bcf(16700규모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6LNG수출터미널이 모두 100%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원료가스 수요는 일일 11.3Bcf(액화 기준 약 80MMtpa)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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