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상황에서도 안정적 석유 수급 가능한 대응역량 갖춰

[이투뉴스] 대한송유관공사(대표 김운학)가 테러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공사는 지난 4일 충청지사 천안저유소에서 경찰청이 주관하고 충남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훈련은 국가 석유수급을 방해할 목적으로 저유시설에 테러범이 난입해 폭발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인질을 억류하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테러범 검거 및 안전한 화재 진압, 사상자 구호, 시설 복구 등을 목표로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송유관공사 충청지사에서 테러 대응훈련이 한창이다.
▲송유관공사 충청지사에서 테러 대응훈련이 한창이다.

이날 훈련에는 충남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 제거반, 천안 서북경찰서, 천안 서북소방서, 군부대 등 8개 관계기관 200여명과 폭발물 분석차량, 구조공작차, 화학차 등 10여종의 장비가 동원됐다.

회사 관계자는 “대테러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석유수급은 물론 화재, 폭발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에도 자체 모의훈련 등을 통해 대비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가상훈련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재난상황에서의 합동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있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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