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전환 본격화
기업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전환 본격화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9.06.11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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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여 글로벌기업... 재생에너지 100% 사용목표

[이투뉴스] 에너지 정보와 에너지 경제를 다루는 비영리단체 <에너지 왓치>는 향후 몇 십년 내에 재생에너지 공급 100%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에 대해 집중했다.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적, 사회적인 요구로 많은 기업들은 변동성이 심한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청정 연료를 선택함으로써 회사 운영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이 주요 기업들의 고려 대상이 아니던 시절과 비교하면 엄청난 반전이다.

현재 2019년 170여개 회사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37개 회사들은 재생에너지 95%를 달성해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

이케아와 유니레버, 마스, 버드와이저 등 기업들은 RE100 회원사로써 무탄소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기업들은 특히 전력구매계약(PPA)를 맺어 이산화탄소 저감 뿐만 아니라 지구촌 경제에 상당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약 1000만 명이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는 기업들의 약속과 이행은 재생에너지 분야 고용을 더 늘리고 있으며, 신규 투자를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RE100 회원사들이 모두 합해 약 940억 달러 이상을 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RE100 회원사들은 각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 197TWh를 추가적으로 구매해야한다. 이 수요는 향후 10년간 약 900억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기업들은 탄소 제로 철학을 그들의 기업 문화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십을 알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되고 있다.

올해 초 버드와이저는 미국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 방송 동안 ’바람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Wind Never Felt Better)’라는 상업 광고를 내보내면서 기업의 친환경 가치를 알렸다. 풍력 에너지로 자사의 맥주를 제조한다는 메시지였다.

버드와이저의 모기업인 안호이저 부시는 2025년까지 구매 전력의 전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버드와이저는 자사 제품에 100%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라벨을 붙이기로 했다.

유니레버도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담은 ’탄소 포지티브’를 알리고 있다.

RE100 이니셔티브의 회원사로서 유니레버는 2030년까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공급 받기로 했다. 회사 최고 경영진들은 지속가능한 운영 방식만이 회사가 전진할 유일한 방법으로 보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니레버는 지난 10년간 주주들에게 주주 수익 300%를 냈다. 시장의 두 배가 넘는 비율이다. 2017년 회사의 지속가능한 브랜드들은 70%의 성장을 일궈냈다.

16만4000명의 직원을 둔 이케아 그룹의 재생에너지 전환도 두드러진다. 회사는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 삼고 2020년까지 소비한 만큼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케아는 이미 북유럽 지역에서 소비 전력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 에너지 독립을 달성했다. 미국 지사에서도 조만간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케아는 세계적으로 약 15억 유로를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투입해왔다. 회사는 400개 이상 풍력 터빈을 소유,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과 유통 센터에 90만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이 회사는 설치가 쉽고 저렴한 주택용 태양광 제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 이 턴키 방식의 태양광 시스템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 스위스, 폴란드, 이탈리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애틀=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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