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미국과 멕시코가 협상을 재개하는 등 상승요인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1.67달러로 전일보다 1.04달러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91달러 오른 52.5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전일과 비교해 0.66달러 하락한 59.37달러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6일 미국과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이 관세 및 이민자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면서 미국이 對멕시코 관세부과를 연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또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28% 하락한 97.04를 기록한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국 원유재고 677만배럴 증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세계적 경기침체 가능성은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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