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탄소시장 연계 대비 국제배출권거래협회와 협약도 체결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4C 컨퍼런스에서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기술본부장과 더크 포리스터 국제배출권거래협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4C 컨퍼런스에서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기술본부장과 더크 포리스터 국제배출권거래협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기후변화 관련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인 I4C(Innovate4Climate)에 참석해 잇단 성과를 올렸다. 남동발전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4C에 참석해 발전사 최초로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International Emissions Trading Association)와 글로벌 협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탄소시장의 최대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배출권거래협회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비영리단체다. 남동발전은 협약을 통해 2020년 이후 개방될 국제탄소시장 연계에 대비한 국제 채널을 확보하고 국제탄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성과를 인정받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동발전은 영국 카본트러스트사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및 수자원사용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탄소경영인증 탄소 및 수자원부문 동시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탄소경영인증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1년 영국정부가 설립한 비영리법인 카본트러스트사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탄소경영 인증제도다.

앞서 남동발전은 I4C 기간 발전사 최초로 홍보부스를 설치했고 한·중·일 배출권거래 전략 패널토의에 참가해 남동발전의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국내 최초 국민협력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탄소펀드 소개, 2030 신재생에너지 로드맵 등 기후변화대응 우수사례를 홍보했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온실가스 감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탄소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에너지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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