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환경공단·중소기업공단·대구광역시 업무협약 체결
물기업 시설·자금 지원, 기술개발, 판로지원 등 전주기 지원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이 물관련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이 물관련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물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7일 대구시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집적화 ▶우수 물기업 발굴·육성 및 경쟁력 강화 ▶4차 및 첨단산업 융합을 통한 물기업 혁신성장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전기차 등 환경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대구지역 및 일자리창출에 대해서도 공동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환경공단은 7월 스타트를 앞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물 분야 기업 유치 및 집적화, 우수 기업 발굴·육성, 전문인력 육성, 기술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수행한다. 

특히 기업 입주율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기업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분기별로 설명회를 열었고, 오는 10월부터 경영·회계·법률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유치 상담단을 운영한다. 또 실증플랜트, 수처리설비성능시설 등 실증화 설비를 통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성능확인, 실적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물산업 전주기를 지원한다.

물융합연구센터, 워터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의 물산업 관련 진흥시설을 통해서는 미래유망기술 발굴, 유망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하고,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물 분야 창업기업 발굴 및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고,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자금 등을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 발굴을 위해 2011년 개교했으며, 유망 기업에 자금·교육·공간·장비·판로 등을 지원한다.

대구광역시는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발굴 및 유치를 위해 대구  지역 및 환경 분야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및 정보제공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물주간, 워터코리아 등 국내외 행사 유치를 통해 물 관련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세계 물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여기에 환경공단과 중진공, 대구시는 향후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및 성능평가 시험지원 ▶전기차 관련 중소·벤처기업 자금 및 기술 지원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 분야 유망기업의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물산업뿐만 아니라 환경산업 전체의 선도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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