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산업협회, 티볼리LPG 1호차 튜닝·업무용 운영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오른쪽)이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본부장으로부터 티볼리LPG Bi-Fuel 튜닝 1호차를 전달받고 있다.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오른쪽)이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본부장으로부터 티볼리LPG Bi-Fuel 튜닝 1호차를 전달받고 있다.

[이투뉴스] 쌍용자동차가 완성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애프터마켓 LPG차량 개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LPG산업협회(회장 김상범)10일 협회 업무용차량으로 티볼리 LPG 1호차를 튜닝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애프터마켓에서 LPG엔진 튜닝을 시작함에 따라 협회가 LPG튜닝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티볼리LPG 1호차를 협회 업무용 차량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

LPG튜닝은 쌍용차 공식 정비사업소와 쌍용차 공식 파트너사인 친환경 대체연료 튜닝 전문기업 ()로에서 하게 된다.

티볼리를 LPG로 튜닝하면 기존 휘발유와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한번 충전으로 약 10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휘발유가격의 50% 수준의 저렴한 LPG사용으로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은 티볼리 LPG튜닝을 계기로 LPG튜닝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완성차 업계에서 LPG튜닝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친환경 LPG차 보급 확산과 미세먼지 감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PG규제완화로 지난 326일 부터 일반인 누구나 LPG차량 구매가 가능해졌고, 기존 운행 중인 휘발유차의 LPG 겸용 개조도 가능해졌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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