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에너지 매너지 프랜차이즈 서비스' 도입

▲KT와 KFC 코리아가 전국 KFC 매장에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적용해 전기절감에 나선다.
▲KT와 KFC 코리아가 전국 KFC 매장에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적용해 전기절감에 나선다.

[이투뉴스] 190개 전국 KFC(대표 엄익수) 매장이 '전력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KT(회장 황창규)와 KFC코리아는 KT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인 ‘KT-MEG(Micro Energy Grid)’을 기반으로 전국 KFC매장 전기시설을 실시간 관제·제어하는 기가에너지 매니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KT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KFC매장 전력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에너지사용량을 최적화 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용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량을 예측해 설비 가동스케줄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 비용절감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KFC는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각 매장 에너지 사용량이나 가동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를 관리·제어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1월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수도권 3개 매장은 월 전기 사용량을 14%이상 절감했다.

또 냉·난방기 및 간판 자동제어로 매장 관리자의 불편을 덜었고, 쇼케이스 및 냉장고 온도 관리로 식자재 신선관리와 고장 시 SMS 실시간 통보가 가능해졌다. KT는 내달까지 전국 190개 KFC 매장에 이 솔루션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KFC는 국내 패스트푸드 업체 최초로 고효율LED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절약을 위해 힘써 왔다. 김영명 KT 에너지플랫폼사업단 전무는 “앞으로 국내 모든 업계, 매장에 적용 가능한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율화에 기여하고,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도 가능한 솔루션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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