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매년 2회씩 공모 100억원 투자

▲중부발전 관계자(왼쪽)와 중소기업 성산 관계자가 제1차 코미-애너지 사업을 통해 교체된 LED 등을 확인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왼쪽)와 중소기업 성산 관계자가 제1차 코미-애너지 사업을 통해 교체된 LED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농업기업과 함께하는 '제2차 코미-애(愛)너지 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미-愛너지 사업은 '에너지는 사랑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부발전이 중소기업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들어가는 설비투자비와 온실가스 감축 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중소‧농업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를 투자 받아 감축사업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하는 상생협력이 가능하다.

중부발전은 제1차 코미-愛너지를 통해 16개 사업에 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기간 동안 온실가스 1만5000톤, 미세먼지 298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 온실가스 감축, 사업별 특성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및 작업 환경 개선 등의 근로자 안전 확보, 컨설팅 업체 녹색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부발전은 향후 10년간 매년 2회씩 사업을 공모, 모두 100억원 투자로 온실가스 30만톤, 대기오염물질 3000톤 감축, 113명의 고용창출(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 서비스업 적용)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미-愛너지 사업은 대‧중소기업 협력으로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및 중소기업 경영개선에 기여하는 공유가치 창출 사업” 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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