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컨덴세이트 판매 이어 첫 LNG선적

▲가스공사가 지분참여하고 있는 호주 프렐류드 사업의 FLNG 상업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첫 LNG 생산에 이어 선적이 완료됐다.
▲가스공사가 지분참여하고 있는 호주 프렐류드 사업의 FLNG 상업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첫 LNG 생산에 이어 선적이 완료됐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의 호주 프렐류드 사업의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 상업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11일 호주 프렐류드 사업에서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를 통해 첫 LNG 생산에 이어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프렐류드 사업은 지난 3월 컨덴세이트 판매를 시작으로 이날 첫 LNG 선적 후 출항에 성공했다.

프렐류드 사업은 호주 브룸 북서부 475km 해저에 있는 가스전을 개발해 해상에서 액화·수출하는 대규모 상·하류 통합 LNG 프로젝트이다. 가스공사를 포함해 쉘, 일본 인펙스, 대만 오피아이씨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건조된 프렐류드 FLNG는 연간 LNG 360만톤, LPG 40만톤, 컨덴세이트 13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생산물량의 10%를 확보한 가스공사는 올해 첫 공사 지분물량 인수를 시작으로 자율 처분 가능한 연간 36만톤의 LNG를 확보하게 되어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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