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직원 채용에 역대 최대인원…경쟁률 73:1 기록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의 올해 신입직원 채용(채용인원 160명)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1만2000명이 입사지원서를 제출,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난의 입사경쟁률이 이처럼 치솟은 것은 지원 단계에서 어학기준을 전면 폐지, 열린 채용으로 불필요한 스펙경쟁을 지양하고 블라인드 채용을 강화하는 등 채용제도를 개선한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한난은 장애인 편의지원 제공방안 마련과 함께 경력단절여성 확대채용 등 취업취약계층을 배려했고, 채용사이트를 사전에 오픈해 문자안내 서비스를 펼치는 등 입사지원자를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한난은 필기전형을 오는 15일 실시하며, 6월말부터 7월초까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최근 5년간 평균 정원의 8%를 신입직원으로 채용해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있다”며 “채용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과 동시에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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