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러시아의 감산 연장 가능성 시사 등 유가 상승압력에도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의 문제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2.29달러로 전일과 변함 없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01달러 오른 53.2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전일과 비교해 0.64달러 하락한 61.28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감산 연장 가능성 시사에 따라 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중국정부의 철도와 고속도로 등 기반시설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책 시행,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유가는 상승압력을 받았으나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주요 에너지기관의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조정 등으로부터 하락압력을 받아 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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