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나눔지기, 신재생설비 설치확인 사업 개시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나눔지기는 에너지공단 수탁으로 2019년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확인 사업을 17일부터 시작한다.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확인 사업은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설치한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설비가 설비시공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됐는지 확인·점검해 양질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고 설비 정상가동 및 효율향상, 안전성 확보를 도모한다.
나눔지기는 2013년부터 설치확인 사업을 주관해 추진하면서 6년간 총 5만1000여건의 설비를 확인처리했다. 지난해에는 한해 1만9000여건을 처리했으며 매년 설비확인처리가 증가하고 있다 .
올해는 우선 1만5000여건의 설비를 전국적으로 설치확인 점검을 한다. 사업은 에너지나눔지기를 대표사로 전기공사협회, 에너지기술인협회 등 3개 기관이 공동 추진해 신재생에너지나눔지기에서 44.6%,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36.6%,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에서 18.6%의 물량을 공동이행방식으로 지역별로 배분해 수행한다.
각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사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보유한 폭넓은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조직망을 동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올바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또 빠른 시행을 위해 전기공사협회 강당에서 공동기술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기술과 설치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형진 신재생에너지나눔지기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서 수용가들에게 설치확인 신뢰도를 높이고 설치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협약이 늦어져 사업이 늦게 시작하는 만큼 좀 더 속도를 내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