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접속 후 계량기 검침 숫자 입력 시 예상요금 노출

▲한전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서비스 노출 화면 ⓒ한전
▲한전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서비스 노출 화면 ⓒ한전

[이투뉴스] 스마트폰과 PC로 언제 어디서나 월 전기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 확인이 가능해진다.

한전(사장 김종갑)은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과 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스마트 한전'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 한전 사이버지점에 접속해 계량기에 표시된 현재 수치를 입력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아파트 개별세대 등 주택용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며, 간단한 접속과 수치 입력으로 월 예상사용량과 전기료 확인이 가능하다.

또 사용량 추이 및 과거 사용량 비교정보를 제공, 합리적인 전력소비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은 실시간 당월 사용량을 알기 어려워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 전기료 폭탄 불안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았다. 

올해 3월 E컨슈머가 실시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의하면, 실시간 확인수단이 없어 청구서가 도착 뒤에야 사용량을 확인하는 소비자가 78.4%에 달했다.

한전 관계자는 "세대별 계량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된 전기사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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