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오만해 유조선 피격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2.01달러로 전일대비 0.70달러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23달러 오른 52.5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전일과 비교해 0.38달러 하락한 59.90달러를 기록했다.

13일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공격의 배후로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지목하는 등 미국-이란 간 긴장감이 고조, 미국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오만해 유조선 피격사건 등 중동발 긴장감 고조에도 올해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이 유가 상승을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8% 상승한 97.57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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