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섬’ 대한민국, 바이오연료 육성 통한 개조 필요”
“‘에너지 섬’ 대한민국, 바이오연료 육성 통한 개조 필요”
  • 김진오 기자
  • 승인 2019.06.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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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연료포럼 창립총회 겸 기념심포지엄’서 김기은 교수 주장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한국바이오연료포럼 창립총회 겸 기념심포지엄 참석자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한국바이오연료포럼 창립총회 겸 기념심포지엄 참석자들.

[이투뉴스] 에너지 부족 시 도움을 요청할 이웃국가가 없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안보를 위해 바이오연료를 육성하고 한국경제를 순환경제 체제로 개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기은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는 18일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진행된 한국바이오연료포럼 창립총회 겸 기념심포지엄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기은 교수에 따르면 국가에는 세계 경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장기적 에너지 가격변동 예측 및 대처 ▶지속적인 전기 및 에너지공급을 위한 투자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 ▶에너지 포트폴리오 ▶시스템 유연성 ▶풍력 및 태양광 중단 시를 위한 준비 등이 그것이다.

특히 국가에너지 정책에서 바이오에너지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연료는 운송부문 CO2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와 에너지 안보 향상 효과를 갖추고 있다. 중국 역시 현재 전기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바이오연료 수요 또한 2030년까지 2016년의 3배, 2060년까지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 교수는 2050년까지 전체 수송연료의 27%를 바이오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으며 디젤, 등유, 제트연료를 대체하는 것으로 2.1기가톤의 CO2 배출 억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완벽한 에너지 자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모든 형태의 에너지에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형태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외부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이는 경제효과 극대화로 이어진다”고 바이오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폐기물, 슬러지 처리 및 에너지화로 LNG 수입량을 감축할 수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의 에너지화와 태양광을 활용한 탄소 중립 유지도 가능하다. 김 교수는 “국가에너지 정책에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가 부족할 때 도움 받을 이웃이 없는 '에너지 섬'의 경우 에너지안보를 위해 바이오연료는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유영숙 한국바이오연료포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영숙 한국바이오연료포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유영숙 한국바이오연료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과 미세먼지의 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이오연료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도모해 국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은 선진국만의 일이 아니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서 첫발을 잘 딛어야한다. 포럼이 그럴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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