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언급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2.14달러로 전일대비 1.20달러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97달러 오른 53.90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전일과 비교해 0.82달러 떨어진 59.9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재개 언급, 미국의 중동지역 병력 1000명 추가 배치, ECB(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추가 경기부양책 시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OPEC+ 회의 개최 시기와 관련해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의견이 갈려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97.64을 기록하는 강세를 보여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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