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연구 통해 에너지전환과 미래 청정에너지기술 공동 대응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청정에너지 기술협약을 연장키로 합의한 후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청정에너지 기술협약을 연장키로 합의한 후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18일 캐나다 밴프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청정에너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갱신, 체결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는 연방정부 부처 중 하나로 에너지기술, 광물·금속, 산림, 지구과학 등의 정책을 담당한다. 업무협약은 에너지기술를 총괄하는 혁신·에너지기술실(IETS)과 이뤄졌다.

에기평과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2014년 MOU를 체결한 이후  에너지기술교류, 공동워크숍 등을 여는 등 협력체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양 기관의 지원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캐나다 지질조사연구원이 셰일가스 탐사기술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청정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 필요성에 공감하여 MOU 연장 체결에 합의했다. 갱신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기술, 전기·수소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수송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 IoT,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에너지 분야에 접목하는 기술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홍민 에기평 성과확산본부장은 “캐나다는 천연가스, 석유 등을 수출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전환이라는 글로벌 추세에 뒤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기술에 대한 투자와 국가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기술의 디지털화 및 미래 청정에너지기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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