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충전으로 최대 3일 밤을 발광하는 태양전지 ‘솔라 탄력봉’이 나왔다.

 

15일 도로안전 시설물 제조업체 신도산업(대표 황용순)은 설치 후 사후관리가 힘들어 제기능을 못하는 탄력봉을 보완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탄력봉은 차량 진입로나 중앙 차선, 분기점 등 대형사고 발생 위험지역에 설치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시설물로 야간에는 제품에 부착된 반사지가 운전자 시선을 유도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기존 탄력봉은 설치 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반사지가 더럽혀져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나온 솔라 탄력봉은 관리가 번거로운 단점을 보완해 제품 내부에 태양전지를 이용한 솔라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장착해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충분히 시각효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충전한 태양에너지로 최대 3일까지 사용이 가능해 우천시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자동점등 회로를 부착해 설치 시 한번 작동 스위치를 눌러주면 별다른 관리 없이 일정량의 빛이 없을 때 자동으로 발광하며 반 영구적으로 작동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특수 우레탄 재질을 사용해 짓이겨도 금방 복원되고 충돌 사고 발생시 완충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유지ㆍ보수에 드는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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