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사업 펼쳐
20일 올해 동반성장사업 참여기업 12개사와 업무협약 체결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참여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2019년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LG화학, SPC삼립, 삼성전기, 웅진코웨이, 충청에너지서비스, 파리크라상,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한화케미칼, 효성중공업, LG이노텍, 한국중부발전 등 12개 업체다.
에너지공단은 2016년부터 대·중소기업의 상생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 및 기술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반성장사업 중 대표적인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올해 대기업 3곳과 협력해 4개
중소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 구축 및 외부사업 등록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너지공단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의 에너지효율 향상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사업’도 펼치고 있다. 에너지동행 사업에는 12개 대기업과 70개 중소협력사가 참여, 시너지를 높여가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이날 협약식에서 올해 그린크레디트 발굴 및 에너지동행 사업에 참여한 12개 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반 조성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 추진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협약식에 참석한 효성중공업과 한국중부발이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동반성장사업 추진 관련 업계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재영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공단은 협약 기업과 더불어 발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