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본사서 전사업소 설비운영·안전환경 간부 회의

▲동서발전 본사에서 개최된 '전사 전력수급 대책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본사에서 개최된 '전사 전력수급 대책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하계 전력피크에 대비해 발전소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21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전(全) 사업소 설비운영·안전환경 담당 처·실장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사 위기대응체계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와 함께 전력계통 전문가인 전영환 홍익대 교수를 초청해 전력계통운영 및 최근 신재생 발전설비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영향에 관한 특강을 청취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발전기 37기를 점검 및 정비해 모두 1만1190MW(재생에너지 포함)의 운영설비가 피크기간 정상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폭염 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전 사업소에 24시간 긴급복구체계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 전력수급을 최우선으로 설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내달 8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운영,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발전소 취약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정운영 대책도 수립했다.

또 태풍, 폭우와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소별 준비상태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시 공급력 확보와 설비 신뢰도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권오철 동서발전 기술본부장은 “여름철 이상고온, 자연재해 및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시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겠다”며 “특히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절차와 원칙을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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