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등 최고 수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갖춰
오성진 대표 "에너지토털솔루션기업 교두보 확보"

▲나주 혁신산단 데스틴파워 생산공장
▲나주 혁신산단 데스틴파워 생산공장

[이투뉴스] 에너지신산업 프론티어기업인 데스틴파워(대표 오성진)가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연산 700MW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수소연료전지 PCS(전력변환장치)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데스틴파워는 지난 20일 전남 나주시 에너지밸리 혁신산단에서 지자체와 전력산업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작년 10월 착공해 이달 문을 연 나주 PCS공장은 7335㎡ 부지에 연면적 5000㎡규모로 건립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갖추고 내달부터 ESS PCS와 수소연료전지 인버터,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등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오성진 데스틴파워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주요 내빈들이 공장 투어를 하고 있다.
▲오성진 데스틴파워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주요 내빈들이 공장 투어를 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에 구축된 디지털트윈 시스템은 생산장비 특성과 작업현황, 공장내부 환경조건까지 실제 공장과 동일한 형상을 가상에 복제, 제품 설계부터 최종 제품의 기능까지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설계안을 도출해 준다.

이와 함께 머신비전 기술을 적용해 분당 수백~수천개의 부품을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창립한 데스틴파워는 국내 1위, 세계 2위 PCS 전문기업으로, 이번 나주공장 건립을 통해 에너지밸리와 인접합 입지에 자체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오성진 대표이사는 준공식 기념사에서 “나주공장은 데스틴파워의 역량을 한단계 더 끌어올려 에너지토털솔루션(Energy Total Solution) 공급업체로 발전시켜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유럽, 중국 등 다국적 기업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해 PCS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PCS 생산공장 내부 전경
▲PCS 생산공장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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