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 현장점검 및 안전교육

▲전문인력이 LPG벌크로리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전문인력이 LPG벌크로리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가 주관하는 벌크로리 순회점검이 18일 강릉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벌크위원회는 사고 방지 및 가스안전의식 강화 일환으로 20166월부터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나서 권역별 기초·안전교육 및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LPG벌크로리 제조사·부품사인 디앨, 한국아이티오, 대종가스상사, SLT corp, 이천에너지 등의 협조 아래 이 지역 사업자·운전원 또한 열의를 갖고 참석해 15대의 벌크로리 차량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사업자들은 교육 및 점검을 통해 차량 내 노후화된 부품 교체 및 관리 노하우를 습득했다.

특히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에도 차량 하부에 위치해 방치되기 쉬운 금속 플렉시블호스 및 일부 배관을 기술인력들이 직접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진행됐다는 평가다. 안전관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기술진들이 사업자들에게 퍼지 및 여과망 세척법 등을 직접 시연하며 사업자에 의해 지속적으로 벌크로리 차량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차량을 점검하며 작성한 점검표는 각 사업자에게 팩스로 송부해 이후에도 사업자들이 잊지 않고 조치사항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점검과정에서는 눈이 많이 오는 산간지역인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상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염화칼슘에 의한 부식이 많이 발견돼 다시 한 번 벌크로리 순회점검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김우겸 강원도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준 한국가스안전공사, 협력업체 및 LPG사업자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가스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현장을 찾은 사업자들에게 보답하고자 보다 체계적인 교육·점검을 통해 순회점검을 한층 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LPG벌크로리 순회점검은 8월 중순 경에는 영월에서 강원영서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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