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및 군산시장도 참여해 해양쓰레기 제로화 나서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군산시가 공동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군산시가 공동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21일 해양수산부와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선유도 지역 해양쓰레기 연안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환경공단의 해양부유쓰레기 수거사업과 어촌어항공단의 관리선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선박을 둘러봤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해안쓰레기 수거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해양쓰레기는 육상에 방치된 쓰레기들이 폭우, 태풍 등으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거나 어업활동 중에 유실된 폐어망 및 어구들로 구성된 플라스틱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점점 더해지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50% 저감 목표를 내세워 발생, 수거, 처리 등 해양플라스틱 전주기 관리 방안을 담은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바닷가를 찾을 때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생활 속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단은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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