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생산, 운송, 저장, 판매 전 과정의 온도관리 간편하게 확인 가능
[이투뉴스] 플리어시스템 코리아(FLIR Systems Korea, 한국지사장 이해동)가 식품안전 분야로 열화상카메라 활용 영역을 확장한다. 플리어는 24일 자사 E-시리즈, Ex- 시리즈, T-시리즈 등 휴대형 열화상카메라로 하절기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식품업계와 식자재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 등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식품 생산부터 운송, 저장,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온도관리가 요구된다. 대량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이상 식품이 유통될 경우 다수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다.
이때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면 식품 제조 및 가공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온도가 규정대로 유지되는 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편의점이나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냉장 및 냉동 식품이 적정 온도로 보관·진열되고 있는지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카메라 화면에서 조준점 온도를 수치로 파악할 수 있고, 영역내 최고 및 최저 온도도 색상으로 식별 가능하다. 국내 유명 편의점 프랜차이즈사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가맹점 냉장시설 온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식품 제조와 가공업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고정형 열화상 카메라에 기반한 비접촉식 자동화 온도 검사 장치를 설치할 경우 보다 엄격하고 정확한 위생온도 관리 및 검사가 가능하며, 조리육 사전 조리 라인 검사, 냉동식품 포장 검사, 포장재 밀봉 무결성 점검 등은 물론 냉장식품과 조리식품 등이 규정된 온도대로 조리 및 가공이 이뤄졌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품가공이나 조리 시 음식물이 정해진 온도와 시간동안 제대로 익혀지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검사 및 생산과정의 에너지 비용을 줄여 생산효율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 관계자는 “식품 안전 관리는 소비자 건강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엄격하고 정확하며,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는 조리 과정에서부터 포장, 운송, 판매에 이르기는 전 과정에 걸쳐 식품 온도와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