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용도별 소매공급비용 평균 0.5% 내려

[이투뉴스] 전국 시·도의 도시가스공급비용 조정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대구시가 가장 먼저 올해 공급비용을 확정했다.

대구시는 지역경제협의회에서 도시가스 공급비용 인하를 골자로 한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공급비용 인하가 결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3년 연속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을 인하하게 됐다.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소매요금의 88%)에 지역별 도시가스사업자의 소매공급비용(소비자요금의 12%)을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매년 1회 조정해 71일까지 확정 및 적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대구시는 매년 1회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조정하고 있으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있다. 올해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검토한 공급비용 산정결과를 토대로 대구시 지역경제협의회에서 최종안을 심의한 결과, 용도별 평균 소매공급비용을 0.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인건비 상승, 물량감소 등 비용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에너지 복지 실현과 연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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