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국내 기업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방안 모색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미주개발은행(IDB)과 27일 서울 중구 프라자 호텔에서 ‘한-IDB 공동 환경역량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IDB는 중남미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는 미주지역 최대의 지역개발 금융기구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환경산업기술원과 미주개발은행 간 체결된  ‘한-중남미 환경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중남미 국가들의 환경 분야 역량강화와 국내기업들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선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과 휴고 바하몬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 국장, 마뉴엘 세데노 도미니카 공화국 상하수도공사 사장을 비롯해 미주개발은행 및 국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남궁은 환경한림원 회장은 발제자로 나서 한국의 물관리 정책의 우수성과를 설명하고 환경기술개발의 변천사와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환경산업기술원은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환경 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한국의 우수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GS건설이 ‘브라질 상수관망 유지관리’를 발표했고, 건화가 ‘파라과이 하수도 시설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참여사례를 소개했으며, 국내기업의 우수 상하수도 기술도 전시됐다. 아울러 중남미 물 분야 현안 및 신규사업계획 소개를 통해 국내기업의 사업참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미주개발은행과의 지속적인 협력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우수 환경기업의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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