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1시 전력관련 그룹사 사장단회의

산업자원부가 발전노조 파업에 대비 1일 9시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산자부는 발전노조 파업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이원걸 제2차관 주대로 전력관련 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오는 3일 오전 11시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산자부는 오늘 9시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발전노조는 오늘 각 발전소별로 파업결의 출정식을 가졌으며, 3일 서울 대학로에서 전체 노조원 약 6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전파업승리 공공연맹 결의대회'를 개최해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전국의 각 발전소에서 임대버스를 동원해 노조원들을 집회장소로 집결시킬 계획이며, 모든 조합원들에게 배낭, 침낭, 투쟁복, 파업수첩 등을 지참하도록 지침을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전회사는 "사상초유의 전력대란을 예방하고 파업발생시 주요 발전시설의 방호문제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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