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정기총회 개최…편익분석 통한 보급 활성화 박차

▲조성용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장이 총회에서 올해 주요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조성용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장이 총회에서 올해 주요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자가열병합발전사업자 구심체인 자가열병합발전사업자협의회가 올해 설치장려금 등 정책적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회장 조성용 삼천리 안전기술담당 이사)272019년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12개 회원사의 임원진 및 실무진을 비롯해 자문기관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실적과 분산형 전원 정책현황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치 장려금 상향 등 지원제도 개선 분산형 전원의 편익분석 및 해외사례 연구 자가열병합발전 우수 운영사례 홍보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조성용 협의회 회장은 자가열병합발전시스템은 고유가 지속 및 국내 경제불황으로 인한 보급부진으로 침체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도시가스 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및 지원제도 정비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자가열병합 보급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 자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김창식 산업에너지실장은 유럽의 경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열병합발전 보급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서 국내도 보급 확대를 위해 공단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국가스공사 영업기획부장은 자가열병합발전 시스템 보급을 위한 초기투자비 지원과 더불어 향후 요금체계도 정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분산전원 활성화 정책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정진원 에너지공단 산업에너지실 팀장은 에너지기본계획 및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분산형 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자가열병합발전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는 올해 자가열병합발전이 국가 전력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기존 화석연료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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