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4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 개최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국내 태양광 산업, 기술혁신으로 중국의 파고를 넘다’를 주제로, 제4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을 오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최근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태양광발전은 85% 이상 가격하락이 이뤄졌으며, 2018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이 사상 최초로 100GW를 돌파(109GW)했다.

아울러 올해 태양광 설비 규모 또한 141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50년까지 중장기적으로도 태양광발전 평균 건설비용은 63% 하락하고, 4조2000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무서운 성장세와 우월한 시장을 갖고 있는 태양광산업은 중국기업이 규모의 경제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등 태양광 가치사슬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반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에기평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선점한 세계 태양광 시장의 판도를 바꿔 한국이 세계 태양광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임춘택 에기평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국내 태양광산업 육성 전략)과 이현화 한빛디엔에스 대표(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국내 태양광 생계태 보호·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이해석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남우석 웅진에너지 책임연구원, 양오봉 전북대학교 교수, 강준호 태양광공사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에기평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의견과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태양광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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