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품질 개선 및 이용효율 제고로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3일 공동주택 노후 난방배관 개체지원 시범사업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해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후배관 개체지원은 지역난방 사용 고객의 난방품질 개선 및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20년 이상 노후된 사용시설 배관 교체는 스케일이나 부식 등으로 효율이 저하된 난방배관을 신품으로 교체함으로써 설비 성능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 감소 및 난방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을 준다.

지원 대상은 지역난방공사와 열수급계약이 체결된 공동주택 중 장기수선계획에 반영돼 단지 내 공용 난방배관 개체공사를 당해연도에 착수 및 준공하는 공동주택이다. 지원 수준은 난방배관 개체 실공사비의 30%(세대당 최대 4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난방배관 개체지원 아파트단지 선정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개체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순서를 우선순위로 하되, 내·외부 에너지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내년 공동주택 노후 난방배관 개체지원 사업은 4일 사전공고 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및 주민동의 등의 준비절차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노후 열배관 교체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공급과 동시에 노후설비 개체시장 활성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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