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20명에게 총 200만원 지원해 학업수행 기여

▲박창규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장(오른쪽)과 이정동 양산경찰서장(왼쪽)이 탈북민 학부모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창규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장(오른쪽)과 이정동 양산경찰서장(왼쪽)이 탈북민 학부모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지사장 박창규)는 3일 탈북민 자녀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7년 양산경찰서와 탈북민 조기정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탈북민과 자녀들의 교육 및 생활지원을 시작한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는 올해 초에는 교복구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하는 탈북민 초·중교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학업수행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동 양산경찰서장은 “지역난방공사가 본연의 업무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훌륭한 기업으로 양산지역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탈북민 학부모 김혜리(가명) 씨는 “지역난방공사에서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에 잘 안착하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창규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장은 “탈북민 학생들이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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