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예상보다 적은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의 요인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30달러로 전일대비 0.52달러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로 거래가 없었다. 두바이유는 전일과 비교해 1.13달러 상승한 61.7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과 미 석유협회의 예상을 하회해 109만배럴 감소에 그친 지난주 미 원유재고 감소폭과 미 경기 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다만 영국령인 지브롤터가 EU의 對시리아 제재를 위반하고 시리아로 원유를 실어나르려고 했다는 혐의로 이란 유조선을 억류해 하락폭이 제한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과 같은 96.77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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