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신성이엔지 등과 페로브스카이트 연구개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신성이엔지 증평공장을 방문해 차세대 태양전지 R&D 현황을 둘러봤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신성이엔지 증평공장을 방문해 차세대 태양전지 R&D 현황을 둘러봤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은 박일준 사장이 5일 충북 증평군 ㈜신성이엔지 태양전지 공장을 방문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신성이엔지 관계자로부터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현황을 청취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올해 2월부터 양측과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초고효율 다중접합 태양전지를 개발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와 실리콘 반도체를 다중 적층, 변환효율을 19%에서 22% 수준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에 설립된 1세대 태양광기업이다. 고효율 태양전지, 고출력 모듈, 태양광 발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박일준 사장은 이날 방문에서 “국내 태양광 발전은 입지가 제한적이어서 효율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 외산 태양전지를 초고효율 국산 태양전지로 대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해 우수대학이나 기업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태양광 및 부유식 해상풍력 등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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