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사업자·자재공급사 상생발전 방안 논의

▲공동구매사업위원회 위원들과 자재 공급업체 대표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공동구매사업위원회 위원들과 자재 공급업체 대표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정책적 과제로 진행되는 서민층 LPG시설 개선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LPG판매사업자와 자재공급사 대표들의 자리가 마련됐다.

LPG판매업의 지속성장과 안전한 LPG 사용환경 조성 일환으로 공동구매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5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공동구매사업위원회(위원장 한상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판매협회 실무자들과 가스시설개선 자재 공급업체 대표들이 상반기 추진성과를 비롯해 신광기업 트윈호스와 측도관 일부제품의 불량발생 등과 관련한 대책 등 제반사항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2011년부터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가스사고에 취약한 서민층 가구의 LP가스시설을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주택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LPG판매협회중앙회도 2012년부터 가스시설개선 자재 공동구매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동구매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LP가스시설 개선 자재를 대량으로 구매, 회원사들의 구매비용 부담을 줄임으로써 서민들의 안전한 가스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도다.

올해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은 총 10만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6말 기준 LP가스시설 자재·기구 공동구매를 통해 약 56000만원의 실적을 거둬 지난해 52000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공동구매사업위원회에서는 상반기 공동구매실적을 분석하는 한편 하반기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제품불량이 확인된 신광기업의 트윈호스와 측도관의 각링 등 결함에 대한 제반사항을 협의한 참석자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품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기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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