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수소, 원자력, 에너지효율 부문 협력각서

[이투뉴스] 일본 경제산업성과 프랑스 연대생태전환부는 최근 에너지전환을 위한 이노베이션 관련 협력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력각서는 양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저렴하고 안정된 저탄소 에너지 기술의 개발과 에너지 효율 등 에너지 부문의 혁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데 따라 이뤄졌다. 양국의 협력분야는 재생에너지, 수소, 원자력, 에너지효율 부문이다.

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재생에너지 개발 및 네트워크 통합(스마트그리드 등)을 위한 공공정책 관련 경험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수소 분야는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는 수소의 제조비용 인하, 수소각료회의 등을 통한 정보공유, G20, 미션 이노베이션, 국제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 등을 통한 수소기술의 연구개발전개와 관련한 국제협력을 위한 제휴 등이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최종 처분, 핵연료사이클 정책 시행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 유지, 3국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산업협력 촉진, 2020년 이후 고속로개발 관련 협력시스템 수립 등이 진행된다. 핵연료사이클 정책은 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추출한 플루토늄으로 MOX 연료를 제조해 재이용하는 정책이다. 고속증식로는 고속중성자를 사용해 플루토늄을 효율적으로 연소할 수 있어 핵연료사이클 실현에 있어 중요하다.

일본 정부는 효율적인 자원 이용을 위해 핵연료사이클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몬쥬 폐로 및 프랑스 정부와 공동추진 중인 고속증식로 ‘ASTRID’의 설비규모 축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너지효율의 경유 수송, 산업, 건물 등 모든 부문에서의 에너지효율 관련 기술 및 정보공유가 이뤄진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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