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버섯재배사 유휴공간 이용 설비 설치

▲경남 진주에 위치한 버섯재배사 태양광 설비 설치 전경.
▲경남 진주 버섯재배사 태양광 설비 설치 전경.

[이투뉴스] 해줌(대표 권오현)은 경남 진주에 10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설비는 99.2kWp 용량으로 연간 약 12.6MWh를 생산할 수 있다. 약 49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준공된 발전소는 경남 진주에 있는 버섯재배사로 건물 위 유휴 공간인 지붕 상부를 활용했다. 

기존 건물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REC 가중치 1.5를 적용받아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버섯재배사와 더불어 곤충재배사, 축사 태양광도 가중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주가 농업인이라 농촌태양광으로 인정됐다. 저리 대출 혜택에 설비 용량이 100kW 미만으로 한국형 FIT 제도 대상이다.

농촌 태양광은 줄어드는 농가 소득 외 추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제도다. 농업인으로 등록돼 있다면 1%의 저리로 사업자금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권오현 대표는 "농민들이 처음 태양광 발전사업을 접했을 때 복잡한 과정과 대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해줌은 이미 여러 차례 농촌 태양광 사업 경험으로 인허가 과정, 대출 등 대관 업무를 진행해 농촌 태양광 사업이 더 수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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