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LNG복합발전소 주무·대리 전문직 대상 세대공감

▲포스코에너지 발전소 전문직들이 ‘Talk to U’ 교육에서 이론강의에 이어 실습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발전소 전문직들이 ‘Talk to U’ 교육에서 이론강의에 이어 실습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가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다함께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가리킨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여간 포스코인재창조원 송도 캠퍼스에서 인천LNG복합발전소 주무 및 대리직급 약 80명을 대상으로 ‘2030 청춘공감 Talk to U’ 교육을 실시했다.

4차수에 걸쳐 12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20~30대로 구성된 발전소 전문직,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 간 소통과 서로 다른 세대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기존 현장 전문과장 대상으로 진행되던 리더십 교육이 올해부터 주무와 대리 직급까지 확대된 것이다.

교육 내용도 ‘Talk to U’([You]와 우리[Us] 다 함께 모여 소통)라는 과정 명칭대로 세대·조직 간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세대별 특성과 소통법, 셀프리더십 이해, 선배에게 배우는 직장생활 및 노하우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이어 2일차에는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스타팔로워 되기, 나의 실행다짐 액션 플랜 수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인천발전소 전문직은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전문직의 약 45%를 차지한다. 오는 2025년에는 50%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회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현안이다.

교육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박진원 발전사업본부장은 발전소 현장의 경우 특히 직원·부서 간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저부터 더욱 노력할 테니 앞으로 여러분들도 젊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LNG복합발전소는 주무·대리 대상 ‘Talk to U’ 과정뿐만 아니라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교대조 정기교육을 활용해 고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한달 동안 4회에 걸쳐 그림검사를 통해 나의 내면을 알아보고 타인과의 소통법,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건강한 소통을 위한 마음경영교양강좌를 운영하기도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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