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무창포 닭벼슬섬 복원사업 착수보고회

▲해양환경공단 관계자가 보령시청에서 열린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가 보령시청에서 열린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8일 보령시청에서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이날 공단은 무창포 닭벼슬섬 주변 갯벌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본 실시설계 계획을 비롯해 생태계 모니터링, 시공을 위한 인허가 추진 등 복원사업 전반에 관한 내용을 보령시 및 사업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복원사업 대상지는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닭벼슬섬에 있는 연육돌교다. 1996년에 탐방객의 접근 안전성 및 편의성 개선 등의 목적으로 설치된 제방이 해수유통을 차단하고, 퇴적상 변화로 유용 수산물이 감소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단은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보령시와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2019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 복원을 위한 시공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무창포 닭벼슬섬 주변 갯벌복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하여 수산물 생산증진과 관광자원 회복 등 갯벌자원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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