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염지 건조 과정에 철제 건조기 내부서 불꽃 소화기 진화

[이투뉴스] 전남 영광군 홍농읍 소재 한빛원전 2발전소 방사성폐기물 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 현장 작업자가 자체 진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9분경 한빛원전 2발전소 방폐물동에서 제염지를 건조시키는 과정에 철제 건조기 내부서 불꽃이 발생했다.

다행히 현장 작업자가 즉시 소화기로 불꽃을 자체 진화하면서 큰불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발전소 안전운영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이번 건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침에 따라 전 원전에 대한 자체 화재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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