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북한 어린이 영양식 등 지원키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임학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이사장과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임학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이사장과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1일 분당 본사에서 영양상태가 취약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사장 임학규)과 남북협력사업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BaB(Bread and Balance)가 희망이다’라고 명명된 북한 어린이 지원 캠페인을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우선 영양상태가 취약한 북·중 접경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양개선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환경·생태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5월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40%인 1010만 명이 식량 부족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될 정도로 북한의 식량 상태는 심각하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식량 부족 상황에 놓인 북한 어린이를 돕고 인권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북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모색해 대한민국 대표 집단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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