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Wedding Day' 행사로 결혼식 비용 지원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두쌍이 동서발전 도움으로 지난 13일 뒤늦게 예식을 올렸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두쌍이 동서발전 도움으로 지난 13일 뒤늦게 예식을 올렸다.

[이투뉴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다문화가정 부부 2쌍이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도움으로 뒤늦게 웨딩마치를 울렸다.

동서발전은 13일 오전 11시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김철)와 함께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 행사인 ‘해피 웨딩 데이(Happy Wedd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서발전은 다문화 부부 2쌍을 선정해 웨딩홀 공간 제공 및 950만원 상당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 신랑신부가 140여명의 하객 축하 속에 행복한 예식을 갖도록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두 가정에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청년,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 등 3대 사회공헌 테마를 중심으로 청년 공연단 공연기회 제공, 화재피해 시장상인을 위한 장보기,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주문을 잊은 카페’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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