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First 경영 기반 국내 최고 수준 클린 공장 구현

▲SK인천석유화학 직원이 공정 현장에서 SHE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직원이 공정 현장에서 SHE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은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그린밸런스’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 기반 국내 최고 수준 클린 공장을 구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SHE 분야에만 5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오염물질 배출 저감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공정시설 최적화 등 친환경 사업장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기로 했다.

우선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정기보수 기간 동안 배연탈질설비(SCR, Selective Catalyst Reduction)를 추가로 설치해 대표적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연간 83톤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열교환망 최적화 및 원유 정제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연평균 전체 연료 사용량의 2%를 절감하고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연간 약 3만6000톤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공유인프라를 통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에너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11월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의 생산공정 열원과 집단에너지사의 열배관망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인천 지역 대규모 주거 단지에 냉난방용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공급규모는 연간 약 28만Gcal로 일반가정 4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양이다.

이를 통해 LNG 연간 약 2만7000톤 또는 유연탄 5만6000톤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온실가스 연간 약 5만톤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약 100톤의 감축 효과가 있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도 크게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SK인천석유화학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공정 운영 노하우에 접목하여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 저감 기술, 폐수 처리 신기술, 가상 공정 운전 모델을 활용한 생산 효율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성장 해 온 만큼 지속적인 그린밸런스 독한 혁신을 통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안전 공장을 만들어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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