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촉진·농가소득 안정화 위해 서산시와 5천만원 규모 수매 협약

▲맹정호 서산시장(왼쪽 두번째), 김진영 SK이노베이션 Battery생산기술본부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마늘 수매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왼쪽 두번째), 김진영 SK이노베이션 Battery생산기술본부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마늘 수매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이 마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나섰다. SK이노는 16일 서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마늘 수매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외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5000만원 규모의 마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매해 이를 독거노인 연계기관에 기탁해 각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서산 마늘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폭락해 재배 농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마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재배 농가들은 낮아진 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지역 농산물 수매 협약으로 인해 서산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마늘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에 대해 정부, 기관 등 범국민적 차원의 소비촉진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민간 기업에서도 참여하게 됐다”며 “마늘 소비가 늘어나 농민들 시름이 덜어지질 기대하고, 마늘 소비 열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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